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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메서드 릴리징(흘려보내기)의 다섯 가지 방법

by 캣우먼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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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 도스킨 저 - '세도나 메서드'

 세도나 메서드는 레스터 레븐슨이 만든, 감정을 놓아 자유롭게 되는 기법입니다. 헤일 도스킨이 레스터의 가르침을 모아 책으로 출판한 것이 '세도나 메서드'이고 국내에도 번역본으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그중 세도나 메서드의 릴리징(흘려보내기) 방법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세도나 메서드의 다섯 가지 방법

  • 원치 않는 감정을 흘려보내겠다고 결정하는 것
  • 감정을 환영하며 받아들이기(감정을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것)
  • 감정의 중심으로 다이빙해 뛰어드는 것
  • 어떤 주제나 믿음의 '양쪽'을 전부 포용하는 것
  • 지금 있는 그대로 여러분의 존재를 깨닫는 것

 위의 다섯 가지 방법 중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방법은 제 2부에서 따로 설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앞의 세 가지 방법에 대해서만 설명하기로 합니다.

 

1. 흘려보내기로 결정하기

 여러분이 간단하게 흘려보내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아무 생각 없이 떨어뜨릴 수 있는) 펜이나 연필 또는 작은 물건을 집어 보세요. 이제 그 물건을 들고, 아주 꽉 쥐어보세요. 이것이 여러분의 제한된 감정들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손은 여러분의 의식이라고 가정하지요. 그 물건을 오래 붙들고 있으면 점차 불편한 느낌이 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제 손을 펴고 손바닥 위에서 그 물건을 이리저리 굴려보세요. 여러분 자신이 바로 그 물건을 붙들고 있는 주체이지 그것 스스로 당신 손에 들러붙어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까?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정 또한 그 물건처럼 우리에게 붙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정을 붙들고 난 후, 그걸 우리 자신이 붙잡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이런 일은 심지어 언어에서도 나타나지요. 우리는 분노나 슬픔을 느낄 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습니다. "I feel angry(나는 분노를 느껴)." "I feel sad(나는 슬픔을 느껴), " 대신 이렇게 표현합니다. "I am angry(나=분노), "I am sad(나=슬픔)." 이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면, 스스로를 감정과 동일시하는 잘못된 정체성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매우 자주 감정이 우리를 붙들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건 진실이 아닙니다. 항상 우리가 붙들고 나서, 바로 그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이제 그 물건을 놓아줘(흘려보내) 보세요.

 무슨 일이 벌어졌나요? 당신이 흘려보내자 그 물건이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이것이 어렵나요? 전혀 아니지요! 이게 바로 우리가 "흘려보내세요" 라고 말할 때 의도하는 바로 그 뜻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감정에 대해서도 이와 똑같이, 즉 흘려보내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감정을 환영하고 받아들이기

 똑같은 비유가 여기서도 통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손을 편 채로 돌아다닌다면 펜이나 다른 물건이 달라붙어 있기가 아주 힘들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감정을 환영하거나 허용할 때, 여러분은 자신의 의식을 열어두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면 감정이 스스로 떨어져 나가지요. 마치 구름이 하늘을 지나가듯이, 또는 연기가 굴뚝을 통해 올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감정이 자유롭게 우리를 통과하는 걸 허용하기보다는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 그 감정에 저항하거나 또는 그 감정을 억압합니다. 따라서 감정을 환영하거나 허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종종 그것을 완전히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저의 학생인 나탈리는 감정이 나타날 때 곧바로 알아차림으로써 힘들이지 않고 흘려보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회사원인 그녀는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지나갈 때마다 불안에 떨었습니다. 교통사고의 섬뜩한 장면이 마음속을 휘저으면서 공포에 휩싸였지요. 그녀는 출퇴근길에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흘려보내기 오디오 프로그램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음, 지금 불안하니?"

"응, 난 지금 불안해."

"그 불안감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그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겠니?"

"좋아, 한 번 해볼게."

 나탈리는 짦은 사이에 공포를 극복했습니다. 공포에 저항하기보다 단지 그것을 허용함으로써 급박했던 호흡과 떨림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고요해졌습니다.

 

3. 감정의 중심으로 뛰어들기

 이제 똑같은 물건을 잡은 뒤, 그것이 최대한 커지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그렇게 상상하다 보면 그것이 마치 텅 빈 공간처럼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심지어 분자와 원자 사이의 공간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감정의 중심으로 뛰어들면, 이와 비슷한 현상을 관찰하게 될 것입니다. 거기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흘려보내기 과정을 마스터할수록 여러분은 자신의 가장 깊은 감정조차도 단지 표면적인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것입니다. 감정의 중심은 우리 대부분이 추측하는 것처럼 고통스럽거나 어둡지 않습니다. 텅 비어 있고,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사실 가장 극단적인 감정들조차 실제로는 비눗방울과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비눗방울을 찌르면 어떻게 되나요? 터지지요. 그게 바로 우리가 감정의 중심으로 뛰어들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보여지고, 느껴지고 감정에 대해 스스로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뛰어넘어 더욱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독여보세요. 이렇게 계속하다 보면 내면에서 무언가가 풍선처럼 터지는 지점에 도달할 것입니다. 또는 더 이상 깊이 들어갈 수 없는 지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내면의 평화가 느껴질 때 자신이 드디어 그 감정의 중심에 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다음을 기억하세요. 만약 감정이 여전히 강하거나 혹은 더 증가했다면 여러분은 그 중심에 도달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대부분은 감정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을 회피합니다. 왜냐하면 길을 잃거나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감정의 표면을 지나 진정한 중심에 도달하도록 스스로를 허용한다면 그게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글만으로 이해가 잘 안 되는 분들은 아래의 동영상을 강력 추천합니다.

유튜브 'KELLY CHOI' 채널에서 헤일 도스킨 선생님이 직접 세도나 메서드를 설명해 주십니다.

  • 헤일 도스킨 1부 - 감정에서 벗어나는 법

 

  • 헤일 도스킨 2부 - 비워내지 않으면 자식에게 대물림됩니다. 돈도 행복도 제 발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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