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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풍요로움에 대해)

by 캣우먼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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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표지 사진
에크하르트 톨레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우받는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들이 자신을 잘 대우해 주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나는 존경받지 못했고, 관심받지 못했고, 인정받지 못했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어.”라고 그들은 말한다. “사람들은 나를 그저 당연한 존재로만 여겨.” 이런 사람은 누군가에게 친절한 대우를 받으면 숨은 동기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나를 조종하고 이용하려고 해. 아무도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아.” ​

 

 그러면 그들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많은 것이 부족한 ‘작은 나’이고, 그 부족함은 결코 채워질 수 없어.”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이 기본적인 오해가 모든 관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기능장애의 원인이 된다. 이들은 자신에게는 줄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사람들과 세상은 인색해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줄 수 없다고 믿는다. 그들의 모든 현실은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이러한 망상적인 느낌 위에 기초하고 있다. 그것이 상황을 나쁘게 돌아가게 하고, 모든 관계를 망쳐 놓는다. 자신이 생각하는 ‘나는 누구인가’에 돈이든 인정받는 일이든 사랑이든 ‘부족함’이라는 사고방식이 포함되면 언제나 결핍을 경험한다. 이미 있는 자기 삶의 좋은 것들을 인정하지 않고 결핍만 눈에 띈다. 이미 있는 자기 삶의 좋은 것들을 인정하는 것이 모든 풍요의 기본이다. 세상이 인색하게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이 인색하게 세상에 주지 않는 것이다. 왜 인색한가 하면, 자신은 작고 아무것도 줄 것이 없다고 마음 깊은 곳에서 믿고 있기 때문이다. ​ ​

 

 다음의 것을 이삼 주 동안 시험해 보고 자신의 현실이 어떻게 바뀌는가 관찰해 보라. 사람들이 당신에게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칭찬, 감사, 도움, 애정 어린 관심 등등'을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그런 것을 갖고 있지 않다면?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주기 시작하자마자 받기 시작할 것이다. 주지 않는 것은 받을 수 없다. 밖으로 흘러나가는 것이 안으로 흘러들어 오는 것을 결정한다. 세상이 당신에게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음에도 흘러나가도록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자신이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그 안에는 풍요도 포함된다. 흘러나가는 것이 흘러들어 오는 것을 결정한다는 법칙을 예수는 강력한 말로 표현했다. “주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다. 곧 후하게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다.” ​

 

 모든 풍요의 원천은 당신의 외부에 있지 않다. 그것은 당신 자신의 일부이다. 그러나 먼저 바깥의 풍요를 느끼고 알아차리는 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당신을 에워싼 삶의 충만함을 보라. 피부에 닿는 햇살의 따스함, 꽃가게 앞에 놓인 꽃들의 아름다움, 깨어 물면 과즙 풍부한 과일, 하늘에서 내리는 비의 풍요 속에 젖는 즐거움 등 모든 걸음마다 삶의 충만함이 있다. 자기 주위 모든 곳에 있는 풍요를 알아보는 것이 자신 안에서 잠자고 있는 풍요를 깨어나게 한다. 그런 후에 그 풍요를 밖으로 흘러나가게 하라. 낯선 사람에게 미소 지을 때, 그곳에 이미 에너지의 미세한 흘러나감이 있다. 당신은 주는 사람이 된 것이다. ​

 

 자신에게 이렇게 자주 물어보자. “이곳에서 나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사람, 이 상황에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아도 풍요를 느낄 수 있고, 늘 풍요를 느끼면 모든 것이 계속해서 당신에게로 온다. 풍요는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불공평하게 들리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풍요도 결핍도 내면의 상태이며, 그것은 당신의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예수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있는 자는 더 받을 것이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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